담담2011/09/25 00:22


서현이 재울때 쓰던(수면에 도움 된 적은 없었지만) 라이트쇼를 서현이가 요리조리
만지더니 고장이 나버렸다. 나사를 뺀 후 사진의 서현이가 머리에 쓰고있는 뚜껑을
열어보니 내 기준엔 매우 복잡한 구조가 드러났다. 어떻게 했는진 모르겠지만 이렇게
저렇게 만지다 보니 다시 전구가 켜지고 오르골이 연주가 된다. 서현이의 훈훈한
시선을 받으며 조립 후 태엽을 돌려 시연를 했다. 잘 되긴 하는데 태엽 손잡이 축과
그 축을 싸고 있는 면과의 마찰 때문에 태엽이 끝까지 풀리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.
처음 분해할때 휘릭하고 떨어져 별 생각없이 꾸겨 버렸던 작은 종이조각 두장이
아마도 윤할유 역할을 해주었던 것 같다. 끙... 하고 있다가 다 풀리지 않는 태엽은
손으로 돌려 직접 마무리 하는 걸로 하고 그냥 납품해버렸다.  
Posted by mirotree